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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토암도자기공원

토암도자기 공원으로 구경오세요~^^

 

제가 토암도자기 공원이랑 상관은 없지만 조용히 커피한잔 마시며 도자기들을 보니 색다른 기분이라 이렇게 포스팅합니다.

토암도자기 공원은 가족들과 나들이에 가도 좋겠지만 조용하게 사색을 즐기며 감상할 수 있어 자기만의 시간을 좀 보낼 수 있는 곳이더군요..  저처럼 잠깐 사색에 빠지실 분~~~ 다녀오세요~^^

오늘은 토암도자기공원에 대해 포스팅 들어갑니다~~^^

 

♤ 개  요 ♤

봉대산 자락이 병풍처럼 둘러서고 아담한 대변 항구가 품속으로 안겨드는 토암도자기 공원은 분청사기의 장인 토암(土岩) 서타원(徐他元, 61)선생이 도자기공원을 겸한 타원요(他元窯)가 있는 곳이다.

이곳이 특별히 유명해진 것은 토암선생이 2002개의 토우(土偶)를 빚어 2002 부산 아시안게임과 세계합창올림픽의 성공 염원을 담음으로써 국내외 언론에 집중적인 조명을 받았기 때문이다.

1997년 위암과 식도암으로 사형선고를 받았던 서타원 선생은 위와 식도의 일부를 절개한 후 항암치료를 거부하고 자연으로 돌아가 여생을 정리하고자 했다고 한다. 그는 항암치료 대신 토우를 만들면서 인생의 마지막 혼을 불살랐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2002개의 토우가 탄생했다. 그의 예술혼과 무욕으로 승화시킨 토우는 도자기 공원내 전시되었다.

 

관 리 자/ 토암 도자기공원 051-721-2231

입 장 료/ 무료

길안내 * 경부고속도로 이용/ 석대 IC에서 기장방면(14번국도) - 기장(15km)

          * 남해고속도로 이용/ 서부산 - 번영로 - 석대 IC - 반송 - 기장 -서부산 - 황령터널 - 광안대교 - 송정- 기장

          * 울산국도 이용/ 기장방면(14번국도) - 기장(40km)

 

 

 

서타원 선생은 '토암''으로 불린다. 서라벌예대 응용미술학과를 졸업하고 2년 간 공무원 생활을 한 적도 있다

하지만 그러한 생활도 잠시 경북 의성군청과 성주군청에 근무하는 동안 여러 산을 돌아다니며 흙을 채집하였다.

오직 좋은 도자기를 만들기 위한 흙을 채집하는 시간이 아깝지 않았다. 고향 경주에서 보냈던 유년시절이 그에게는 흙과 도자기와의 인연이 시작된 계기였다. 그리고 기장에서 25년의 시간을 보냈다.

서민층과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미술공간을 조성하여 도자기의 생활화에 힘썼던 그는 3년전 위암 선고를 받았다“수술을 마치과 항암 치료를 받으라는 권유가 있지만 듣기 싫어, 여기 내가 직접 흙담을 쌓으면서 나를 뒤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내한테는 더 잘된 일인 것 같아.”

위의 통증 때문에 밥알 하나도 제대로 씹지 못하는 그였지만 지금은 하루 한잔 마실 수 있는 커피가 그렇게 좋을 수 없다고 한다.

 

 

 

분위기 있고 멋스럽죠?

 

여기부터는 토암도자기들 입니다^^

실제로 보면 섬세함이 많이 느껴지는 사진으로 잘 표현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진으로 구경하시고 조용히 커피한잔들고 구경한번 가시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