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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정보

시골마을이 진정한 "명품도시" 아닐까요?

마음만은 공기좋고 사람 인심좋은 초가집에 살고싶네요..
왠지 넉넉할 것만 같은 아무 걱정없이 편하게 지낼 수 있을 것만 같은 초가집입니다.
매연대신 풀내음나는 동네.. 자동차 경적소리 대신 바람소리와 시끄러운 사람들 소리 대신 새가 짹짹거리고 동네 한 곳에서 짖어대는 강아지소리가 들릴 것만 같네요...
이런곳이 정말 "명품도시"입니다!!

오늘도 이런 시골마을 초가집을 부러워하면서 씁쓸한 마음으로 멈추지 않고 올라가는 아파트 분양가격를 다룬 기사가 있어서 포스팅합니다.

 


 

“세종시 붐” 분양가격 고공행진

세종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세종시 붐'에 더해 건설업계의 주택고급화 전략도 분양가 상승에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민간분양의 첫 테이프를 끊은 '세종시 푸르지오' 아파트에 3.3㎡당 759만원의 분양가를 매겼다. LH공사 발주를 받아 도급 시공했던 공공아파트 '첫마을 푸르지오' 분양가 705만원에 비해 7.66% 오른 가격이다.

한달 뒤인 2011년 11월 분양에 나선 '세종 더샵 센트럴시티'는 3.3㎡당 813만원, '세종 더샵 레이크파크'는 무려 882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작년 11월 '세종시 웅진스타클래스'를 753만원에 분양해 '가장 저렴한 민간아파트'임을 강조했지만 4개월 뒤 2차 분양가는 3.7% 올렸다.


건설업계가 세종시에서 치열한 분양 경쟁을 벌임에도 불구하고 분양가가 오히려 오르는 것은 비싸도 잘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택고급화 여파도 무시할 수 없다고 업계는 항변했다.

최근 1순위로 청약을 마친 '세종 엠코타운'의 경우 가장 작은 59㎡ 주택형에도 4베이(Bay) 구조와 디귿자(ㄷ)형 주방 등 중대형에서 주로 쓰이는 설계를 적용하고 안방 화장대와 욕실 선반 등을 대리석으로 마감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세종시에 집을 지으려면 친환경자재와 단열성이 강화된 로이유리 등 고급 마감재를 기본으로 사용해야 한다"면서 "업체들끼리 경쟁이 붙어 점점 비싼 자재를 쓰느라 분양가도 올라간다"고 말했다.

행정복합도시건설청 주택건축과는 '명품도시' 조성을 위해 에너지절감에 초점을 맞추고 건설업계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활용안을 마련하는 한편 에너지효율성이 높은 건축자재를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주택건축과 한 관계자는 "강제성은 없지만 에너지소비량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면서 친환경자재·로이유리 사용 외에도 옥상녹화를 통한 건물 열전도율의 감소 등을 권장사항으로 제시한다고 전했다.

 

 

참고 :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