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육 아 일 기

초음파 사진으로도 얼굴이 또렷하게 보여요^^

초음파 사진으로도 얼굴이 또렷하게 보여요^^

 

육아일기 4번째 날

 

2011.09.22

23주 1일 된 똘똘이
멋진 옆라인!!
이마는 볼록, 코도 오똑^^
엄마 뱃속에 안전하게 잘 누워있다ㅋㅋ

와이프 뱃속에 이런 생명이 살아 움직이고 크고 있다고 생각하니 정말 신기하다^^
와이프는 태동도 있어서 더 실감이 난다고 하지만 난 아직 실감은 덜난다.^^;

콩콩, 꼬물꼬물 30년 살면서 배에서 이런 느낌은 처음이라고 하는데 정말 나도 느껴보고 싶어진다...

난 우리 똘똘이 항상 잘 크고 건강하기를 바랄뿐이다!!

 

* 임신 6개월(21~24주)

쉽게 피로를 느끼며, 충분히 쉬되 질좋은 식사&운동으로 임신비만에 주의하라고 합니다.

태아성장 키:약 28~30cm, 몸무게 :약 600~800g, 자궁크기 : 21~24cm

 


달걀형의 멋진 모습을 하고 있는 얼굴 정면모습!!
몸무게는 600g
잘 생겼다~~~!!

와이프는 딸이면 본인을... 아들이면 내가 아닌 조인성을 닮은녀석이 태어났으면 좋겠다고 한다(웃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ㅋㅋ)

 

* 이제 제법 와이프의 배가 똥배가 아닌 임신한 배모양이다^^ 신기하다ㅎㅎㅎ

 

 

2011.10.24

27주 5일 된 똘똘이
몸무게 1287g의 똘똘이 척추사진!!
아주 튼튼하게 잘 자라고 있다.
앞으로 86일만 더 건강하게 엄마 뱃속에 잘 있거라
엄마는 따뜻한 방에 누워서 잘 쉬고 있을테니 걱정말고 엄마 영양분 먹고건강하게 잘 크렴~~^^

아빠가 엄마에게 밥도 맛있게 차려줄께~

 

* 임신7개월(25~28주)

배 주위에 임신선이 생기고 자궁이 커지면서 요통이 생겨 통증을 느낍니다.

태아성장  키 : 약 35~37cm, 몸무게 : 약 900~1000g, 자궁크기 : 25~28cm



우리 똘똘이가 눈을 감고 잠을 자고 있구나^^
자는 모습도 아빠, 엄마를 닮아서 팔을 머리 위로 쭉뻗고 자는구나ㅋㅋ
엄마 뱃속이 편안하니? 조금 불편하더라도 스트레스 받지말고 잘 지내렴*^^*

초음파로 보니 다리를 머리쪽까지 올리고 있는 모습이던데 엄마 뱃속이 좁아서 그런건 아닌지 걱정이구나...

 

* 와이프가 자궁 아랫배와 허리가 아프다고 하여 휴식을 많이 취한 주기기다.

 

 

2011.11.02

29주 된 똘똘이^^
요즘 와이프의 치골통이 심해서 오늘은 대학병원에 갔다.
태동도 잦다고해서 걱정 했는데 초음파로 만난 똘똘이는 아주 건강하게 잘 지내주고 있었다♥
엄마 아파서 쉬라고 조용했나보다^^
착한 우리 똘똘이^^
초음파로 옆모습이 찍혔는데 넘 잘~생겼다^^ 이마는 볼록, 코는 오똑, 눈은 동글!! 얼굴 옆라인이 예술이다^^
똘똘아~~
이제 엄마, 아빠랑 만날 날이 77일 남았단다. 그때까지 엄마 뱃속에서 영양분 잘 챙겨먹고 건강하게 나와라~~~!

 

* 임신8개월(29~32주)

커진 자궁 때문에 가슴이 답답하고, 소화불랴엥 걸리기 쉬우며 자궁수축이 자주 일어납니다.

태아성장 키 : 약40~43cm, 몸무게 : 약 1.5~1.8kg, 자궁크키 : 29~32cm

 

 

2011.11.30

33주 몸무게 2.2kg이 된 똘똘이♥
오늘 대학병원에서 와이프가 존경하는 교수님께 똘똘이 마지막 검사를 받았다^^
이제 똘똘이도 와이프도 건강해서 집가까운 여성병원으로 옮겨도 되겠다는 소견을 들었다^^
너무 건강하게 잘 견뎌준 똘똘이와 와이프, 정성껏 진료해주신 교수님께도 감사하는 날이다^^
앞으로도 똘똘이가 태어나는 그날까지 건강하게 잘 돌봐줘야겠다!!
똘똘아~
아빠, 엄마와 너를 기다리는 모든 사람들을 만날 때까지 건강하게 잘 커다오~~♥

 

* 임신9개월(33~36주)

잦은 지포, 예민한 신경, 자궁이 명치 끝까지 올라오고 분비물도 많아집니다.

태아성장 키 : 약 45~47cm, 몸무게 : 약 2.3~2.8kg, 자궁크기 : 32~35cm

 

 

2011.12.02

33주 2일 된 똘똘이의 포동포동한 얼굴^^
우리 똘똘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줘서 드디어 대학병원에서 여성병원으로 옮겨서 진료를 보았다^^
살도 많이 찌고 귀여운 똘똘이의 모습을 보았다^^
이마는 엄마를.. 코는 외할아버지를..입은 아빠를 닮은 똘똘이의 얼굴^^
누구를 닮았던지 울 똘똘이는 귀염둥이^^
고슴도치도 자기새끼는 이쁘다던데 아빠도 벌써 울 똘똘이가 너무 이쁘구나♥

 

* 임신 9개월차 와이프는 예전에는 있을 수 없는 일을 합니다...

  드라마 보면서 울기, 혼자 훌쩍거리기..ㅠㅠ

  옆에서 좀 난감했지만 예민할 때라 건드리지 않고 피해다녔습니다ㅠㅠ

 

 

2011.12.16

35주 2일 2.7kg이 된 똘똘이^^
똘똘아! 오늘은 아빠, 엄마가 결혼한지 4년째 되는 날이란다^^
이번 4주년 결혼기념일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우리 똘똘이가 있어서 너무 행복하단다~^^
오늘은 임신 중 막달검사를 병원에서 했는데 심전도 검사중 엄마의 저혈압으로 검사를 못했단다ㅠㅠ
잠깐 저혈압으로 똘똘이와 엄마가 힘들어했다...ㅠㅠ

다시 대학병원으로 옮겨야 하는지 걱정이다...
똘똘이가 세상에 태어나는 날까지 우리 화이팅해서 잘 참고, 우리가 만나는 날도 서로 힘내서 빨리 만나자~~^^ 그때까지 우리 화이팅!!♥

 

* 와이프는 불면증이 생겼고, 숨이 차다고 편히 눕지도 않지도 못하고 서서 밤에 돌아다닙니다.ㅠㅠ

  한밤중에 잠이 안온다며 혼자서 거실을 어슬렁 어슬렁 거리며 청소도 하고, 아기방을 꾸밉니다.

 

 

2011년12월16일 초음파 사진은 마지막 입니다...ㅠㅠ

똘똘이의 예정일은 2012년 1월 18일 이지만..

이제 똘똘이가 많이 커서 초음파는 찍지 않는답니다...

찍어도 다 나오지 않는다고..ㅠㅠ 보고싶은데 이제 한달가량을 그냥 참아야 합니다.ㅠㅠ

벌써 임신 9개월이 지났지만 똘똘이를 만날려면 아직 1개월이나 남았습니다.

얼마나 기다려 지는지.....

 

똘똘아!!

건강하게 태어나서 아빠,엄마랑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