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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 아 일 기

똘똘이 탄생 1일~5일 육아일기!!

똘똘이 탄생 1일~5일 육아일기!!

 

2012.01.21 탄생2일
몸무게 3.7kg
키 49cm
어제 똘똘이는 드디어 세상에 나온날!!
10달 동안 부실한 엄마 뱃속에서 너무나 착하게 잘 버티고 잘 자라준 우리 아들~
오늘부터 똘똘이의 아빠,엄마가 되었으니 널 책임지고 행복하게 해줄께^^
바른길로 가도록 인도해주고
살면서 힘든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용기를 줄께^^
우리 아들 화이팅!!
아빠, 엄마와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살아보자~~♥

 

* 탄생 2일째 아들의 얼굴이 어제와는 또 다른 모습이였다..

  조금 붓기도 빠지고 안정된 느낌이랄까?^^

  아직 와이프는 회복중이다...

  자연분만하면 바로 걸어다닐 수 있다고 하던데, 아직 움직이는 건 무리인지, 누워서 미역국을 먹으며 한시라도

  빨리 모유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2012.01.22 탄생3일

3.5kg으로 신생아실에서 퇴원 오전11시경 외갓집 온 똘똘이^^
외할머니집에 가는 길이 똘똘이도 좋은지 차안에서 잠도 자지않고 할머니와 계속 놀았다♥

 

* 똘똘이가 많이 또렷해졌다. 아직 눈에 힘이 없는지 눈은 반쯤만 뜨고있다.

   아직 앞이 잘 보이지 않는지 동공도 안움직이고 눈을 깜빡거리지도 않는다.

  이 시기에는 눈싸움하면 백전백승일듯^^


 

 

2012.01.23 탄생4일

오전11시40분경 숙면중인 똘똘이^^

 

* 추운 겨울이라 방을 따뜻하게 했더니 태열이라는 것이 똘똘이 얼굴에 올라왔다.

  산모는 따뜻해야겠지만 똘똘이는 신생아라 몸에 열이 많아서 시원해야 해야한다고 한다.

  이 시기에는 먹고, 자고의 반복이지만 아직 모유가 많이 나오지 않아서 분유를 먹는다ㅠㅠ

  이때 산모의 가슴 마사지를 잘해야 모유가 잘 나온다고 하여 가슴마사지사를 불러야했다.

  지금 마사지를 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면 모유가 나오지도 않은 채 삭을수도 있다고 하니 꼭 마사지를 권한다.  


 

2012.01.23 탄생4일
외할머니가 씻겨주는 첫목욕^^
무서워서 아빠,엄마는 손도못대고 옆에서 지켜봄...
배냇때가 그런지 하얀때가 욕조가득 찼다ㅋㅋ
시원한지 울지도 않고 잘하고 있는 기특한 똘똘이다♥

 

* 신생아가 무슨 때가 있겠어? 라고 생각했는데, 헉^^; 때가 정말 많다..ㅎㅎ

  이건 때가 아니고 뱃속에 있을때 양수물이 마른거와 태변의 찌꺼기가 한다.

  이 시기에 매일 매일 잘 씻어줘야 꿀~~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신생아가 물을 좋아해서 목욕을 잘하면 술을 좋아한다는 속설이 있던데, 우리 똘똘이는 물을 너무 좋아하는 것

  같다.  하지만 술을 좋아하는지 알려면 20년을 있어야 할 듯^^

 

  신생아 목욕 순서

1. 깨끗한 아기욕조를 준비하고 37~40℃정도의 목욕물을 받는다.

   목욕물을 받는 동안 닦을 수건과 갈아입힐 옷과, 기저귀, 배꼽소독약을 준비한다.

2. 아기의 목을 고정에서 잘 잡은 후 머리부터 감기고 손수건으로 머리를 닦는다.

3. 기저귀를 벗기고 배냇저고리를 입힌 상태에서 엉덩이부터 서서히 물에 담그는데 들어갈때 놀라지 않게 손을 꼭

   잡아준다.

4. 물에 들어갔으면 천천히 배냇저고리를 벗기고, 배가 허전하지 않도록 벗은 배냇저고리를 배에 살짝 걸쳐준다.

5. 온몸을 씻기는데 신생아때는 목과 겨드랑이 등 때가 많이 끼는 부위부터 씻기고 가슴,배의 순서로 씻고, 자세를

    바꾼다음 등과 엉덩이도 깨끗하게 씻겨준다.

6. 다 씻은 후 물에서 나올때도 놀라지 않게 손을 꼭 잡아주고 수건으로 감싼다.

7. 수건으로 살살 눌러가며 물기를 닦고 알콜솜으로 배꼽소독 후 기저귀를 채우고 배냇저고리를 입힌다.

 

 

2012.01.24 탄생5일
오후5시50분경
모유먹고 숙면중인 똘똘이^^
무슨꿈을 꾸는지 빵떡표정을 지으며 잔다ㅋㅋ

 

* 이제 서서히 모유가 나오기 시작한다.  모유가 넉넉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 계속해서 똘똘이를 살피며 분유와

  모유를 같이 먹였다.

  이 시기에는 혹시나 아기가 모유를 먹지 않더라고 계속에서 모유를 주고, 유축한다.


이때 필요한 신생아 용품 참고하세요~

속싸개2~3, 겉싸개 1, 배냇저고리2~3, 손수건 여러장, 아기욕조 1, 배꼽소독약 1, 젖병 2~3, 젖병세정제 1, 신생아용 기저귀, 유아용 물티슈, 손 소독제, 분유, 유축기, 체온계, 탕온계, 목욕수건, 면봉

 

초보 아빠, 엄마라 많은 것을 배우면서 육아에 힘쓰고 있습니다...

뭐든 해보면 쉽지만 모르면 어려운...ㅠㅠ

그래서 첫 아이의 육아가 힘이듭니다.

하지만 똘똘이만 보면 절로 흐뭇하고 웃음이 나옵니다.

똘똘이의 얼굴은 저의 피로회복제이며 저의 가족의 행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