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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 아 일 기

뱃속에서 크게 울려퍼지는 심장박동 소리

뱃속에서 크게 울려퍼지는 심장박동 소리

 

육아일기 2번째 날^^

지난 이야기를 메모를 뒤적여가며 쓰니 그때 그 감동이 밀려입니다.

 

2011년 5월 27일

똘똘이가 어제는 엄마를 힘들게했다...
갑자기 와이프가 배가 아프다고 새벽 3시쯤 병원을 찾았다.
우리 똘똘이가 잘 있다고 신호를 보내는 건지 우리를 긴장하게 했다.ㅠㅠ
그덕에 금,토,일 계속 와이프는 워서 잠만 자야했다.

나도 깜짝놀라 새벽에 와이프를 데리고 병원으로 출동하는 사건^^

아침에 임신초기 검사를 이것저것 해놓고 피도 뽑아놓고 왔다.
다음주 금요일 6월 3일에 결과를 보러 병원을 가겠지만 별로 걱정은 안한다
우리 똘똘이는 잘 있을테니까^^

 

* 임신초기에는 이런 저런 증상들이 많은데 우리가 어렵게 가진 아기가 그런가 호들갑스럽게 병원을 찾았나봐요ㅎㅎ 다행히 와이프와 똘똘이는 건강했습니다.

무슨이유로 그렇게 배가 아팠는지는 아직도 의문입니다.ㅎㅎ


 

 

2011년 6월 3일

7주 2일된 울 똘똘이
예전에는 점만 있더니 이제는 많이 자라서 크기도 1.2cm나 되고 확실히 보인다^^
정말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 이 시기에는 본격적인 임신부 생활에 대비해서 임신에 대한 상식을 알아두고 갑작스런 몸의 변화에 우울해 질 수 있는 와이프에게 마음의 평안과 자심감을 가질 수 있도록 잘 보살펴야 한답니다.


 

2011년 6월 3일 똘똘이의 심장박동 소리

7주 2일된 똘똘이의 심장박동소리를 들었다.
처음으로 쿵쾅쿵쾅 뛰는 소리를 들었는데
기대반 걱정반으로 어리둥절했다.
우리 똘똘이 몸 안좋은 엄마 뱃속에서 대견하게 잘 자라고 있네*^^*

앞으로도 몸이 안좋은 와이프 뱃속에서 건강하게 잘 자라주기를...

와이프가 몸이 안좋아 걱정이 많이 됩니다.ㅠㅠ

 

이때까지 산모수첩을 병원에서 주지 않았습니다^^

  어딜가나 산모수첩은 심장박동 소리가 들리면 만들어 준다고 하네요.

  산모수첩을 받아드니 정말 우리 똘똘이를 잘 키워야겠다는 책임감이 생깁니다.


 

2011년 6월 5일

첫번째 선물^^
똘똘이 가족이 육아박람회에 갔다가 치발기diy를 구매해서 와이프가 태교삼아 만들었다^^

태교가 아니고 아직 건강에만 신경을 썼으면 좋겠는데 웃으며 한땀 한땀 인형을 만드는 모습을 보니 말릴 수가 없었다.

나도 많이 똘똘이를 기다렸지만, 완성된 치발기 인형을 보여주며 저렇게 좋아하는 와이프를 보니 한편으로는 마음이 찡했다..
다시 한번 똘똘이에게 감사한다.. 사랑한다...

 

 

2011년 6월 6일

두번째 선물^^
육아박람회에서 태아보험에 가입하고 받은 선물 중 하나 손목딸랑이^^

어제도 인형을 만든다고 앉아있던 와이프가 오늘은 딸랑이를 만든다고 앉아있다..ㅠㅠ

임신 초기에는 조심해야 된다고 하던데 회사일도 하기도 힘이 들텐데... 마치면 집에서 저렇게 인형을 만든다고 앉아있으니...

제발 와이프야~~~ 가만히 누워있어다오~~~

정말 엄마의 힘이 대단한 건지 쉬지도 않고 태교라고 꼼지락 꼼지락 움직인다...


보험에 가입을 하기도 많이 어려움이 있었다..

미리 조금씩 알아본 덕에 육아박람회에서 바로 결정을 할 수 있었지만 역시 보험은 이것 저것 따져봐야 한다.

보험가입도 중요하지만, 보험을 가입할 때는 반드시 지급율을 따져보고 가입을 해야한다.

 

* 임신2개월 (5~8주)

모체변화 : 입덧이 시작되고 유방이 아프고 부풀기 시작합니다. 임신 확인 후에는 가능한 빨리 산부인과 진료를 받는게 좋습니다.

태아성장 : 키 약 2cm, 몸무게 약 4g, 자궁크기 레몬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