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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 아 일 기

똘똘이 탄생 11일 ~ 20일 육아일기!!

 

 

 

 

똘똘이 탄생 11일 ~ 20일 육아일기!!

 

오랜만에 우리 아들의 육아일기를 씁니다.

일기형식이니 그냥 편안히 읽어주세요~~^^

 

 

 

2012.02.01
오늘 우영이의 배꼽에 붙어있던 탯줄이 똑! 떨어졌다ㅎㅎ
기분이 이상하다^^
이제야 정말 엄마와 분리된 기분^^
이때까지 우영이와 엄마를 이어준 탯줄을 아빠인 내각 잘 보관해야겠다ㅋ
사진에 있는 두발로 이 세상에 우뚝선 소중한 사람이 되거라~♥

 

tip. 탄생 2주정도 만에 탯줄이 깨끗하게 뚝 떨어졌습니다.

탯줄이 떨어져도 당분간은 목욕 후 소독 잊지마세요~~^^


 

2012.02.01
엄마 손가락을 꼭 잡은 우영이 손!!
언제든지 내어줄테니 아빠손도 잡으렴*^^*

 

tip. 아직 손가락을 마음껏 움직일 수 있는 시기는 아니지만 쥐는힘은 아주 쎕니다.ㅎㅎ


 

2012.02.04
16일째 우영이
오후 7시 30분경
모유를 먹다가 오랜만에 장모님께서 분유를 타서 젖병을 물렸더니 벌써부터 젖병을 잡고 먹는 우영이^^
밥 굶는일은 없을듯하여 다행이다♥

 

tip. 모유는 2시간에 한번씩 수유, 분유는 3시간에 한번씩 꼭 먹어야 아들이 탈수를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잠을 자더라도 꼭 깨워서 먹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2012.02.05

17일째 우영이^^
역시 효자답게 아빠, 엄마 편히 일하라고 이렇게 대자로 푹 자는 우영이^^
처가집에 있다가 오랜만에 집에와서 할일도 있고 컴퓨터 앞에 앉았는데 우영이는 너무 편안히 3시간을 푹 잤다ㅎㅎ
안그래도 사랑스러운데 사랑스런 행동만 한다♥
큰 우주복을 입혀놓으니 100일은 된 아기같네~^^;

 

tip. 신생아들은 성인의 체온과 달리 기초체온이 높습니다. 성인들의 기준으로 약간의 서늘함이 느껴지는것이 아이들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제가 따뜻할만큼 보일러를 틀었더니 태열이..ㅠㅠ



2012.02.08
저녁 10시경 엄마 쭈쭈를 배부르게 먹고 아빠품에 안겨 자면서 행복한 꿈을 꾸는 우영이^^

 

tip. 아직 뱃속에 있었던 기억이 있기때문에 심장소리를 들으며 잠을 청하는게 아이들이 안정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2012.02.08

탄생 20일 12시경 우영이^^
침대생활 시작한 우영이를 침대에 눕혀놓고 곰돌이 흑백모빌을 달아주니 30분정도 곰돌이와 놀고 알로 딸랑이와 놀았다ㅎ
우리 우영이 요즘 응가를 잘 못해서 끙끙거리는데 빨리 응가도 잘하고 좋아졌으면 좋겠다ㅋ

 

tip. 우리아들 이 시기에 갑자기 변비때문에 고생을 했는데요. 아이들은 약 4일동안 응가를 안해도 잘먹고, 잘놀면 괜찮다고 합니다. 다만, 자꾸 보채거나 울면 병원으로 꼭 데려가서 진찰을 받으세요~^^


 

 

 

2012.02.08

오후 8시경

우영이는 쭉쭉이 중!!

기저귀 갈다가 쭉쭉이를 해주니 좋아라 하는 모습^^

쭉쭉이 많이 해서 나보다 키가 쭉쭉컸으면 좋겠다^^

 

tip. 뱃속에는 웅크리고 있던 자세였기에 태어나서도 아기들은 잘 웅크리고 있습니다.

이럴때 무리하지 말고 살살 부드럽게 쭉쭉이를 해주시면 뼈가 곧게 성장을 한다고 하는데요. 쭉쭉이를 할때 무릎을 꾹꾹 누르면 안되고 다리를 아랫쪽으로 살살 쓸어내리듯이 마사지해주면 좋다고합니다.

 

지금은 많이 자란 우리 아들의 20일때 사진을 보니 지금 모습과 사뭇다릅니다..

하루하루 커가는 모습이 저에게 많이 힘이되네요^^

육아일기 조금씩 써가면서 아들의 성장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아빠로써 행복한 일입니다ㅎㅎ

모든 국민아빠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