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 험 정 보

보험업계와 금융소비자연맹의 공방 지켜봐야겠네요

저도 변액연금보험에 가입이 되었있지만, 이번 문제를 두고 정말 고민이 많이됩니다..

지금에 와서 해지를 할 수도 없으니 그냥 드는거죠 뭐....ㅎㅎ

하지만 아직 가입을 하지 않으신 분이라면 정말 많은 고민을 하고 가입을 해야겠네요..

앞으로의 보험업계와 금융소비자연맹의 공방을 지켜봐야겠습니다..

 

 

보험업계 “펀드 설정때 시장여건 고려해야”

금융소비자연맹 “펀드 운용능력이 더 중요” 공방 고객은 펀드변경 고민해야

 

 

 

 

금융소비자연맹과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4일 공개했던 변액연금보험 수익률을 놓고 소비자단체와 보험업계의 공방전이 가열되고 있다. 변액보험은 연 4%대의 저축성보험 공시이율(보험 상품에 적용되는 이자율)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주로 가입하는 상품이다. 하지만 금융소비자연맹 조사 결과에선, 국내 생명보험업계의 60개 변액연금보험 상품 가운데 54개 상품의 수익률이 지난 10년 동안 물가상승률(3.19%)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 수익률 논란 어느 쪽이 맞나? 금융소비자연맹의 수익률 조사는, 매월 20만원씩 10년 동안 2400만원을 보험료로 냈다고 가정하고 계산한 방식이었다. 즉 한번에 2400만원을 투자해 10년간 운용하는 ‘거치식 계산법’을 적용한 것이었다. 이를 기준으로 하면 교보생명의 ‘우리 아이 변액보험’의 수익률은 4.06%가 된다.

 

생명보험사들은 이런 수익률 계산 방식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변액연금보험은 시간이 흐를수록 월 납입 보험료의 운용 기간이 짧아진다는 점에서다. 즉, 첫 달에 낸 보험료 20만원은 10년 동안 운용되지만 2년 뒤 보험료는 9년, 10년 뒤에 낸 보험료는 실제 운용되는 기간은 1개월에 그친다는 것이다. 금융소비자연맹의 거치식 계산법이 아니라, 은행 적금식(적립식 계산법)으로 계산해야 한다는 얘기다. 생명보험사의 기준을 적용하면 ‘우리 아이 변액보험’의 수익률은 6.64%에 이른다.

 

 

 

 

■ 소비자들의 선택은? 생명보험사들이 금융소비자연맹의 수익률 산출 방식을 비판하고 있지만, 생보사들이 고객들에게 충분한 수익률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스스로 불신을 자초한 측면도 크다. 변액연금보험에 가입한 고객이라면, 일단 금융소비자연맹이 발표한 상품의 수익률과, 생명보험협회·개별보험사의 홈페이지에서 제시하고 있는 수익률을 참고해 봐야 한다. 만약 수익률이 저조할 경우 투자 펀드를 바꾸는 것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변액연금보험 가입자는 1년에 12회까지 펀드를 바꿀 수 있는데, 안정적인 채권 비율을 높이든지, 공격적인 주식 비율을 높이는 방법을 고려해 선택을 달리할 수 있다.

 

연금저축보험, 변액연금보험, 연금보험, '뭐가 뭔지'

 

100세 쇼크에 관련된 노후문제가 대두되면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변액연금보험의 경우 수익률 논란에 휩싸이고 있으나, 원금보증을 포함한 스텝업기능이나 비과세혜택, 코스트에버리지효과로 인한 리스크헷지기능에 따라 여전히 혜택이 있을지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포함해 연금을 선택해야 한다. 이미 마이너스금리로 혹평받고 있는 적금과 예금이 노후자금을 대신할 수 없듯이, 연금수령을 목적으로 차곡차곡 쌓아가는 적립개념의 연금상품이 다시 재조명 받기 위해서는 상품스팩에 대한 정확한 설명과 비교가 필요한 이유가 되고 있다.

 

 

연금저축보험은 2011년부터 400만원한도내 불입액의 10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그만큼 원천징수된 세금이 많은 가입자일수록 혜택도 커질 전망이다. 재작년까지만해도 신규가입시 소득공제대상이었던 장기주택마련저축과 장기주식형펀드 등 세제혜택의 항목에서 누락되면서 연금저축보험의 혜택이 돋보이고 있다. 공제금액을 제외한 과세표준에 따라서 환급액의 수준이 달라지므로 본인의 세금환급의 효과에 대해 충분히 인지한 후 가입해야 무리가 없다. 연금개시연령을 55세부터 설정이 가능하고 안정적인 공시이율과 보증이율, 소득공제의 효과로 재테크와 세테크의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일시금수령을 할 때에는 기타소득세(22%)를 물어야 하고, 가입 후 5년이내 해지를 하는 경우에 해지가산세를 납부해야 하는 페널티가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소득규모에 따른 소득공제혜택의 정도, 최근 3년간 공시이율 변동추이, 배당율과 혜택등 연금저축보험비교(http://yungumsolution.com)를 통해 참고하도록 한다.

 

 

 

연금보험, 비과세장점과 안정적인 공시이율

 

연금보험은 회사상품별로 공시이율, 최저보증이율, 사업비, 재무건전성등을 비교하고 선택해야 한다. 각사마다 차이가 있는 최저보증이율은 저금리시대에 있어서 요긴하게 쓰일 수 있는 혜택이다. 무리한 금액을 설정하기보다 소규모로 시작하고, 현금유동성이 풍부한 예금이나 펀드로 단기자금을 운용하여 만기 시 추가납입을 통해 적립금을 늘려가도록 한다. 최근 변액연금보험의 사업비나 수익률논란 사이에서 연금보험이 시장을 얼마만큼이나 흡수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구나 4월들어 사업비경감 적용과 함께 7월이전 개정된 경험생명표 적용을 앞두고 연금수령액이 줄어드는 것을 감안한 시장의 움직임도 주목된다.

 

 

 

실적연금, 보증옵션에도 불구하고 '논란거리' 변액연금보험

 

변액연금보험은 고수익과 기본적인 원금보증옵션의 탑재로 연금과 같은 중장기투자에 적합한 스팩을 가지고 있다. 비과세혜택과 중도인출, 추가납입, 연금개시연령 등은 연금보험과 동일하면서도 변액유니버셜보험과 일반연금보험의 장점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투자상품이면서도 원금보증옵션(100~300%)으로 안정성을 확보하면서도 액티브한 펀드투자를 통한 고수익을 노릴 수 있기 때문이다. 변액연금보험은 펀드에 투자되는 특별계정의 적립금 변동에 따라 내 연금수령액이 변동되는 투자형 실적배당상품이다.

 

사업비나 운용수수료를 제외한 특별계정투입금액의 정확한 안내와 해약환급금 예시에 대한 설명의 의무를 충분히 이해해야 가입이 가능한 상황이다.

 

더불어 보증옵션(스텝업/롤업)과 주식편입비율(코스트에버리지의 효과여부), 실적연금수령 가능여부, 보증평가방식, 펀드종류 등의 구성에 부족함이 없는지 등도 빠뜨릴 수 없는 비교사항이다. 최근의 논란을 이기고 연금시장의 리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참고 : 한겨레뉴스 정혁준기자, 은퇴한국 유연주기자